(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야수 손아섭(34)이 이적 후 처음으로 홈런포를 가동했다.

손아섭은 2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최원준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렸다.

정규시즌 개막 후 48경기 만에 나온 손아섭의 시즌 1호 홈런이며, 비거리는 110ｍ가 나왔다.

손아섭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NC와 4년 총액 64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손아섭의 홈런은 롯데에서 뛰던 때인 2021년 10월 22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 이후 217일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