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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진영이 2023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무릎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15일 "고진영이 지난주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 대회 도중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 곧 정밀 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고진영은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2023시즌 마지막 대회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예정이다.

골프채널은 "고진영은 최근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손목 부상을 안고 출전했는데, 올해는 무릎 통증을 안고 시즌 최종전에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진영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지난주 대회 도중 무릎 통증을 느꼈고, 무릎이 다소 부었다"며 "오늘 프로암을 소화하는 등 상태가 조금 나아졌으며 대회에도 예정대로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고진영은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전 2시 15분에 이민지(호주)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고진영은 2020년과 2021년 이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