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동반 태극마크' 김광현·양현종, 2023 WBC 투수진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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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동반 태극마크' 김광현·양현종, 2023 WBC 투수진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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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동반 태극마크' 김광현·양현종, 2023 WBC 투수진 리더

젊은 투수들 대거 발탁한 대표팀에서도 기둥 역할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1988년생 왼손 듀오 김광현(SSG 랜더스)과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투수진의 리더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두 투수의 나이, 국제대회 일정 등을 살피면 김광현과 양현종이 함께 태극마크를 달고 뛸 마지막 대회가 될 수 있다.

KBO는 4일 2023 WBC에 출전할 대표 선수 30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2002년생 이의리(KIA 타이거즈), 2001년생 소형준(kt wiz), 2000년생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김윤식(LG 트윈스), 1999년생 곽빈, 정철원(이상 두산 베어스), 정우영(LG), 1998년생 고우석(LG), 1997년생 구창모(NC 다이노스) 등 젊은 투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그러나 대표팀 투수진의 기둥은 여전히 김광현과 양현종이다.

이강철(kt) 대표팀 감독은 "김광현과 양현종은 경험과 기량을 갖춘 투수"라며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하고, 중요할 때 마운드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광현과 양현종은 '실력과 경험'을 갖춘 대표팀 리더다.

2020년과 2021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뛴 김광현은 2022년 KBO리그로 복귀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2.13의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한 시즌(2021년)을 보낸 양현종도 지난해 KIA로 돌아와 12승 7패 평균자책점 3.85로 잘 던졌다.

투수 출신의 이 감독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기량과 경험을 높게 샀고, 둘을 중용하기로 했다.

WBC는 1라운드 65개, 2라운드(8강) 80개, 준결승과 결승 95개의 투구 수 제한을 둔다.

이 감독은 김광현과 양현종을 유연하게 활용할 생각이다.

그는 "투수진 운영에 관해 아직 확정은 하지 않았지만 젊은 투수들이 선발로 등판해 경기 초반을 힘 있게 던지고, 김광현과 양현종이 경기 중반 중요할 때 등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갑내기 친구인 김광현과 양현종은 2007년 함께 프로 무대에 섰다.

국제무대에 먼저 등장한 투수는 김광현이었다.

김광현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해 일본과의 준결승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전승 우승'에 공헌했다.

그는 이후 2009년 WBC,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 12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3년 WBC와 2017년 WBC에는 부상 탓에 출전하지 못했다.

양현종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성인 대표팀에 뽑혔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7년 WBC,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프리미어 12에 출전했다.

김광현과 양현종이 함께 태극마크를 단 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9년 만이다.

사실상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함께 뛸 2023 WBC에서 둘은 4강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B조에 속한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3월 9일 호주, 10일 일본, 12일 체코, 13일 중국과 차례대로 맞붙는다.

B조 상위 2팀은 A조(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 1, 2위와 도쿄돔에서 8강전을 벌인다.

B조 2위는 3월 15일에 A조 1위, B조 1위는 16일에 A조 2위와 격돌한다.

3월 10일에 열리는 한일전도 중요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9일 호주와의 경기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체코와 중국의 전력을 고려하면 한국은 호주를 꺾으면 사실상 8강 티켓을 품을 수 있다.

이강철 감독은 "호주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호주 타자 스윙 궤도를 보면 포크볼이나 큰 각도로 떨어지는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가 유리하다. 투수를 뽑을 때 이 부분을 신경 썼다"고 밝혔다.

포크볼을 잘 던지는 이용찬(34·NC)과 구창모, 다양한 변화구를 갖춘 소형준(kt)을 떠오르게 하는 설명이다.

김광현과 양현종도 각도 큰 변화구를 갖췄다.

직구, 슬라이더 위주로 투구하던 김광현은 메이저리그를 거치면서 체인지업과 커브 구사율을 키웠다. 양현종도 각이 큰 체인지업으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한다.

20대 초중반부터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한 김광현과 양현종은 30대 중반이 된 2023년, 세계 최고 야구 선수들이 모이는 WBC에서 한국 야구의 자존심을 걸고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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