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3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프스트롬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아공과 준결승에서 1-1로 비긴 뒤 페널티 슛아웃에서 2-3으로 분패했다.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친 한국은 이날 개최국 남아공을 맞아 0-1로 끌려가던 4쿼터 6분에 장종현(성남시청)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축구의 승부차기에 해당하는 페널티 슛아웃에서 한국은 세 명이 득점에 실패하며 1골 차로 분루를 삼켰다.

한국은 4일 말레이시아와 3-4위전을 치른다.

< 3일 전적>

▲ 준결승

한국 1(0-0 0-0 0-1 1-0 <PS> 2-3)1 남아공

아일랜드 3-0 말레이시아

▲ 5∼8위전

일본 3-1 파키스탄

프랑스 7-1 캐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