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하키협회는 태국 여자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23일부터 31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합동 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태국 선수단은 지도자 4명, 선수 21명으로 구성됐으며, 한국 대표팀(지도자 4명·선수 23명)과 함께 합동 훈련에 임한다.

이 합동훈련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2019년까지 진행되다가 2020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한국과 태국은 하키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테스트 매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하키협회 이상현 회장은 "태국 선수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날 수 있는 목표와 원동력이 생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대표팀에게도 실력 점검 및 경기력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 여자하키 대표팀을 지휘하는 배영욱 감독은 "좋은 기회를 주신 대한체육회, 대한하키협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통해 서로 발전하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