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야구, 사상 처음으로 미국 망명 선수 WBC 예비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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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야구, 사상 처음으로 미국 망명 선수 WBC 예비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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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야구, 사상 처음으로 미국 망명 선수 WBC 예비 명단 포함

이바녜스와 로페스, 쿠바 출신 망명 선수 최초로 쿠바 대표팀 선발될 수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쿠바야구가 사상 처음으로 망명 선수의 대표팀 선발을 추진 중이다.

내년 3월에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의 쿠바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AFP통신은 15일(한국시간) "쿠바야구연맹이 WBC 대표팀 훈련 소집 명단에 MLB 소속 선수 두 명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로 뛰었지만, 11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이적한 앤디 이바녜스(29)와 뉴욕 메츠 투수 요안 로페스(29)의 이름이 사실상 WBC 예비 엔트리인 '쿠바 대표팀 훈련 소집 명단'에 있다.

이바녜스와 로페스는 2014년에 쿠바를 벗어나 미국으로 망명했다. 이바녜스는 2013년 WBC에서 쿠바 대표팀으로 뛴 경험도 있다.

둘은 요르단 알바레스, 율리에스키 구리엘(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어롤디스 채프먼(전 뉴욕 양키스·자유계약선수)과 같은 '빅 네임'은 아니다.

이바녜스는 2021년과 2022년 두 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뛰며 타율 0.258, 8홈런, 34타점을 올렸다.

로페스는 2018년 MLB에 데뷔했으나, 빅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빅리그 개인 통산 성적은 121경기 3승 8패 1세이브 26홀드, 평균자책점 4.39다.

하지만, 이바녜스와 로페스의 쿠바 대표팀 훈련 소집은 세계 야구계가 주목할만한 이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세부 사항을 정하는 올림픽 등의 국제대회에서는 망명 선수의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하다.

MLB가 주도하는 WBC는 국적을 느슨하게 적용한다.

빅리거 또는 전직 빅리거들이 가족의 국적을 따라 대표팀을 택하는 장면도 많았다.

그러나 쿠바는 WBC에서도 쿠바 출신 빅리거를 외면하고 '쿠바 국적을 가진 자국 리그 선수'로만 대표팀을 구성했다.

쿠바를 탈출해 MLB에서 뛰는 선수들은 올해 쿠바프로야구선수협회를 결성해, 쿠바 출신 빅리거의 2023 WBC 출전을 추진했다.

하지만, MLB가 "WBC 대표팀 선발의 권한은 WBSC에서 승인한 각국 협회에 있다"고 쿠바프로야구선수협회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MLB의 결정으로 쿠바 출신 빅리거의 WBC 출전이 완전히 무산되는 듯했지만, 쿠바야구연맹은 현직 빅리거 두 명을 대표팀 훈련 소집 명단에 넣는 예상외의 행보를 보였다.

이바녜스와 로페스가 소집 훈련에 응하고, WBC 대표팀에 선발되면 쿠바 망명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쿠바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2023 WBC에서 쿠바는 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파나마와 A조에 속해 대만 타이중에서 WBC 예선을 치른다.

B조에서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맞붙는 한국과는 준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A조 2위는 B조 1위, B조 2위는 A조 1위와 일본 도쿄돔에서 준결승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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