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4시간 동영상 강의"…NFL 애리조나와 머리의 이례적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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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4시간 동영상 강의"…NFL 애리조나와 머리의 이례적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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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한국계 쿼터백 카일러 머리(25)와 연장 계약을 하며 "일주일에 4시간 동영상 강의를 들어야 한다"는 강제 조항을 넣었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이 소식을 전하며 "전례가 있긴 하지만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논평했다.

외할머니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 머리는 지난 22일 애리조나와 5년 최대 2억3천50만달러(약 3천250억원)의 연장 계약을 했다. 2023년에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머리는 2028년까지 애리조나에서 뛴다.

대형 계약으로 눈길을 끈 머리는 '추가 조항'이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받았다.

ESPN은 "머리는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주당 4시간, 팀이 제공한 '전략에 관한 영상 자료'를 꼭 시청해야 한다. 팀의 전술 훈련과 별도로 '개인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고 일종의 '나머지 공부'와 같은 조항임을 강조하며 "머리가 동영상을 보는 4시간 동안 TV를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는 등 교육에 집중하지 않으면 '수료'로 인정하지 않는다. 매주 4시간의 동영상 교육을 수료하지 않으면, '계약 불이행'으로 간주해 연봉의 일부를 받지 못한다"고 전했다.

머리는 영상을 통한 전술 훈련에 소극적이다. "앉아서 몇 시간 동안 영상을 보는 건, 너무 지루한 일"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애리조나 구단은 머리의 팀 전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계약서에 '동영상 강의 조항'을 넣었다. 부상 방지를 위해 머리가 팀 전술을 더 이해해야 한다는 판단도 했다.

NFL에서는 비시즌 팀 훈련 참가, 체중 유지 등을 계약서에 명시하곤 했다. 그러나 '동영상 강의'를 강조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머리는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NFL과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모두 1라운드에 지명될 만큼 탁월한 신체 능력을 갖췄다.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2018년 6월 머리를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지명했고, NFL 애리조나는 2019년 4월 전체 1순위로 머리를 호명했다. 머리의 선택은 NFL이었다.

NFL에서 신체 능력을 활용해 성공적인 이력을 쌓아나갔지만, 애리조나는 '공부하는 쿼터백'을 원했고 계약서에 '공부 시간과 방법'까지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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