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입고 또 승리…석진욱 OK금융 감독 "계속 입어야겠어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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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입고 또 승리…석진욱 OK금융 감독 "계속 입어야겠어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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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입고 또 승리…석진욱 OK금융 감독

(안산=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3개월 만에 정장을 입고 코트에 선 석진욱(47) OK금융그룹 감독이 "(정장을) 계속 입어야겠다"고 씩 웃었다.

OK금융그룹은 1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혈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1 25-21 22-25 16-25 15-13)로 승리했다.

16-12로 앞서가던 3세트를 놓쳐 승점 3을 얻지 못한 건 아쉽지만, 3위를 놓고 경쟁하는 한국전력 전에서 승리한 건 의미가 컸다.

석 감독은 경기 뒤 "정장을 입은 효과가 있었다. 다음 경기에서도 정장을 입을 생각"이라고 했다.

이날 석 감독은 올 시즌 두 번째로 정장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V리그 감독들은 이번 시즌부터 '복장 규제'에서 벗어났다. 지난 시즌까지는 정장을 입고 경기를 지휘해야 했지만, 2022-2023시즌부터는 복장을 자율화했다.

많은 감독이 편안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경기장에 나온다.

석진욱 감독도 올 시즌 트레이닝복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이날 전까지 단 한 번 정장을 입었던 경기가 지난해 11월 23일 한국전력 전이었다.

당시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석 감독은 경기 전 "정장을 입고 한국전력을 이긴 적이 있다. 그래서 오늘 정장을 입어봤다"고 웃었다.

경기 전까지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은 시즌 전적 2승 2패로 맞섰다.

석 감독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치른 첫 맞대결(2022년 10월 23일)에서는 OK금융그룹이 0-3으로 패했다.

12월 11일에는 OK금융그룹이 한국전력을 3-1로 눌렀는데 당시 석 감독은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1월 13일 한국전력에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했을 때도 트레이닝복을 입었던 석 감독은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다시 정장을 꺼냈다.

'패승승패'로 이어진 올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승'을 붙이고 싶은 석 감독의 '경건한 의식'이었다.

OK금융그룹은 이날 승리로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섰다.

하지만, 아직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3위 한국전력(승점 42·13승 16패), 4위 우리카드(승점 41·14승 14패), 5위 OK금융그룹(승점 41·14승 15패)은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놓고 시즌 마지막까지 경쟁할 전망이다.

석 감독은 "스포츠는 이래야 하지 않겠나. 치열하게 순위 경쟁을 해야 선수들도 시즌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고, 몸 관리를 한다"며 "팬들이 즐기시는 만큼 우리 선수들도 이런 경쟁을 즐겨야 한다. 즐기지 못하면 괴로운 시즌이 될 것"이라고 승리욕과 경쟁심을 드러냈다.

1, 2세트를 내주고도 승부를 풀 세트까지 끌고 간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도 "승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확실히 팀이 단단해진 느낌"이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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