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윤-배재성, 평창서 열린 루지 유소년 대륙간컵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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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윤-배재성, 평창서 열린 루지 유소년 대륙간컵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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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윤-배재성, 평창서 열린 루지 유소년 대륙간컵 2위

김하윤-배재성 조의 스타트

[대한루지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루지 유망주 김하윤(사리울중)과 배재성(상지대관령고)이 한국에서 열린 유소년 대륙간컵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하윤-배재성 조는 2일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치러진 유소년 대륙간컵 남자 2인승에서 1분36초602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2개 조가 출전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판척 막심-무츠 안드리 조가 김하윤-배재성 조보다 빠른 1분35초471로 우승했다.

김하윤과 배재성은 한국 루지의 간판으로 활약해온 박진용(경기도청)-조정명(강원도청) 조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유망주들이다.

남자 1인승에서는 김보근(상지대관령고)이 1분34초811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여자 1인승은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다.

김하윤의 누나인 김소윤(신명여고)이 1위에 올랐고 신유빈(상지대관령고), 박지예(부원여중)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대한루지경기연맹은 이번 유소년 대륙간컵 성적을 반영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함께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박진용-조정명 조가 1분33초385의 기록으로 남자 2인승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윤-배재성 조가 3.998초 늦은 1분37초383로 2위에 자리했다.

남자 1인승에서는 김보근과 유지훈(고창북고)이 각각 2, 3위에 올랐고, 여자 1인승에서는 차례로 정혜선(강원도청), 김소윤, 오정임(한국체대)이 1∼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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