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셔틀콕을 주고받으며 다문화 가족의 화합과 우애를 도모하는 '2022 전국다문화가족 배드민턴대회'가 10일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고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고양시·한국건강가정진흥원·연합뉴스TV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다문화가족 300명이 출전해 우열을 가린다.

일반부 단식(남·여)과 부부 복식, 청소년부 단식(남·여), 유소년부 등 세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당일 예선 경기를 치른 후 결승까지 이뤄진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와 가족 등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와 라켓,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된다.

개막식에는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과 이기순 여가부 차관, 이동환 고양시장, 나상호 고양시체육회 회장, 조희금 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이사장, 김재윤 한국다문화연대 이사장 등이 참석해 선수단과 가족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 대회는 건전한 스포츠로 다문화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201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어려움 속에서도 대회는 이어졌다.

주최 측은 다수가 모이는 행사임을 고려해 현장에 재난안전관리사를 배치하는 등 안전에전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