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여자프로테니스서 생애 첫 우승…노디아오픈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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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0 02:45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장수정(155위·대구시청)이 생애 처음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은 9일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노디아오픈(총상금 11만5천 달러) 단식 결승에서 리베카 마사로바(146위·스페인)를 2시간 16분만에 2-1(3-6 6-3 6-1)로 제압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27세인 장수정이 WTA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장수정이 WTA 대회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017년 하와이오픈 준우승이다.
하와이오픈과 이번 노디아오픈 모두 WTA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WTA 125K시리즈 대회다.
장수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음 주 랭킹이 113위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장수정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 120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