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이대호와 못 붙잡는 서튼 감독 "3관왕보다 특별한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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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대호와 못 붙잡는 서튼 감독 "3관왕보다 특별한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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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대호와 못 붙잡는 서튼 감독

이대호, 은퇴 시즌에 타율(0.350)과 최다 안타(103개) 1위 질주

"이대호는 KBO 전체에 영향 준 선수"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있는 날이면, 경기가 끝난 뒤 기자들에게 메일 한 통이 도착한다.

'이대호 3천 안타 메일링'이라는 제목으로 시작하는, 이대호(40·롯데)가 한미일 통산 3천 안타를 달성한 뒤 은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글이다.

6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5타수 4안타를 터트린 이대호는 KBO리그 2천123안타, 일본프로야구(NPB) 622안타, 미국 메이저리그(MLB) 74안타를 더해 프로 통산 2천819안타를 기록 중이다.

산술적으로 남은 시즌 90개 가까이 안타를 더할 수 있는데, 은퇴하겠다는 마음을 접고 한 시즌만 더 뛴다면 정말 3천 안타를 채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이대호는 이미 마음을 굳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올스타전을 시작으로 이대호의 은퇴 투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이대호도 KBO와 꾸준히 연락하며 은퇴 투어에 관해 논의하며 마지막 길을 준비한다.

은퇴 시즌에 타율(0.350)과 최다 안타(103개) 1위를 달리는 이대호의 은퇴는 롯데 구단으로서도 가능하다면 만류하고 싶은 일이다.

2023년까지 롯데 사령탑을 맡은 래리 서튼(52) 감독은 내년 시즌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서튼 감독은 6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이대호에 관해 이야기하자면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말을 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팀에 큰 가치가 있는 리더"라고 강조했다.

팀의 중심 타자로 역할만큼이나, 이대호가 후배들에게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서튼 감독은 "시즌 초 팀에 부상 선수가 줄줄이 나왔을 때도 이대호와 안치홍은 매 경기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며 팀을 이끌어줬다"고 짚었다.

이대호와 서튼 감독은 선수 대 선수로 처음 만난 사이다.

서튼 감독은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홈런(35개)과 타점(102점) 1위를 차지했고, 이듬해는 이대호가 롯데에서 타율(0.336)과 홈런(26개), 타점(88점)까지 3관왕에 올랐다.

당시를 떠올리며 서튼 감독은 "(이대호가 타격 3관왕을 한) 16년 전과 비교하면 지금이 더 큰 스타가 됐다"며 "상대 팀 선수 이대호와 감독으로 함께하는 이대호 가운데 올해가 더 특별하다"고 했다.

그런 서튼 감독도 이대호를 더는 붙잡을 수 없다는 걸 잘 안다.

그는 "이대호의 영향력은 롯데뿐만 아니라 KBO리그 전체에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이대호와 함께 보내는 마지막 시즌에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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