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이로운 "추신수 선배에게 직구 던지다 안타…재밌는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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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로운 "추신수 선배에게 직구 던지다 안타…재밌는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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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이로운

스프링캠프 투수 MVP, 개막 엔트리 승선 노리는 1라운드 신인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만 18세 신인 투수' 이로운에게 생애 첫 스프링캠프가 남긴 가장 강렬한 기억은 자신보다 스물두 살이나 많은 '전 빅리거' 추신수와의 맞대결이었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로운은 "청백전 때 추신수 선배를 상대했다. 몸쪽 직구를 던졌는데, 추신수 선배가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고 자세히 설명하며 "안타를 맞았지만, 재밌었다"고 웃었다.

이제 막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로운에게 TV에서만 보던 추신수와의 대결은 결과와 관계 없이 성장을 위한 귀한 자양분이 됐다.

그 동력을 다른 팀 타자와의 상대에서 활용할 생각이다.

이로운은 "신인 투수들이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강백호(kt wiz) 선배와의 맞대결을 기대하는 데, 나는 조금 다르게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선배와 맞붙고 싶다. 친분은 없는데 내가 구자욱 선배의 대구고 후배"라고 2023년 KBO 공식 최고 연봉자(20억원) 구자욱과의 대결을 상상했다.

이로운은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SSG에 입단한 유망주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김서현(한화 이글스), 2순위 윤영철(KIA 타이거즈)보다 주목은 덜 받았지만, 이로운도 고교 시절 최고 시속 151㎞의 빠른 공을 던지며 1라운드 지명이 확실한 투수로 평가받았다.

SSG는 이로운을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넣었고, 이로운은 벌써 최고 시속 148㎞를 찍으며 화답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연습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로운을 이번 캠프 투수 최우수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로운은 "무실점한 선배 투수들이 더 있는데, 내가 가장 어려서 MVP로 뽑아주신 것 같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그래도 기분 좋다"고 했다.

1군 선배들과 훈련하며 자신감도 자랐다.

이로운은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훈련한 건 처음이었다. 아직 실전에서 써먹을 수는 없지만, 서진용 선배에게 포크볼을 배우기도 했다"며 "구속에 욕심내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기온이 올라가면 시속 150㎞는 넘길 것 같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로운의 목표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불펜 투수가 되는 것'이다.

그 출발점은 2023년이 될 수 있다.

이로운은 "시범경기를 잘 치르면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하며 "예전부터 선발이 아닌 불펜 투수로 성공하고 싶었다. 짧은 이닝을 강한 공으로 막는 게 즐겁다"고 밝혔다.

명투수 출신 김원형 SSG 감독도 "이로운이 스프링캠프에서 씩씩하게 던졌다. 이런 투수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이로운의 개막 엔트리 승선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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