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배 '맏형' 강동윤, 판팅위 연승 저지하고 한국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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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맏형' 강동윤, 판팅위 연승 저지하고 한국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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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맏형' 강동윤, 판팅위 연승 저지하고 한국에 첫 승

11월 25일 열리는 본선 2차전 5국에서 일본 시바노와 대국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농심배 한국대표팀의 '맏형' 강동윤(33) 9단이 판팅위(26)의 돌풍을 잠재웠다.

강동윤은 14일 성동구 한국기원과 중국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 1차전 4국에서 중국의 판팅위에게 172수 만에 불계승했다.

지난 12일 제2국에서 첫 주자로 나섰던 신민준(23)이 판팅위에게 완패했던 한국은 이로써 1차전 마지막 날 첫 승리를 신고했다.

백을 잡은 강동윤은 전날까지 3연승을 달렸던 판팅위를 상대로 초반 포석부터 유리한 형세를 만들었다.

중반으로 접어들며 좌변에서 중앙으로 이어진 흑 대마를 공격하며 확실한 우세를 잡은 강동윤은 우상귀까지 파고들며 더욱 격차를 벌렸다.

패색이 짙어진 판팅위는 중앙 백 대마 공격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지만, 강동윤이 가볍게 타개에 성공하자 결국 돌을 던지고 말았다.

강동윤은 이날 인공지능(AI) 승률 그래프에서 단 한 번도 불리한 적이 없을 정도로 판팅위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강동윤은 판팅위와 통산 상대 전적도 3승 2패로 한발 앞서게 됐다.

대국 후 강동윤은 "초반에 잘 풀려 실수만 안 하면 이길 수 있는 바둑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마무리는 조금 아쉬웠지만 이겨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 오늘 대국이 부담되고 힘들었는데 이겨서 홀가분한 기분"이라며 "첫판을 이겼으니 3연승을 목표로 본선 2차전 준비를 잘하겠다"고 전했다.

판팅위는 강동윤에게 패해 탈락했지만 3연승 상금 1천만원을 보너스로 받는다.

또한 판팅위는 이번 대회에서 농심배 통산 21승(8패)째를 수확해 대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다승 기록은 이창호 9단이 세운 19승(3패)이다.

4국을 끝으로 막을 내린 본선 1차전에서 한국은 1승 1패, 중국이 3승 1패, 일본은 2패를 기록했다.

강동윤이 4국을 승리하면서 한국은 랭킹 1∼3위인 신진서(22), 변상일(25), 박정환(29) 등 4명이 살아남았다.

중국도 커제(柯潔·25)·구쯔하오(辜梓豪·24)·롄샤오(連笑·28)·퉈자시(柁嘉熹·31) 9단 4명이 남았다.

두 명이 탈락한 일본은 이야마 유타(井山裕太·33)·시바노 도라마루(芝野虎丸·23) 9단, 위정치(余正麒·27) 8단 등 3명이 2차전에 출전한다.

내달 25일 열리는 본선 2차전 5국은 강동윤이 일본의 시바노 도라마루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한중일 '바둑 삼국지'로 불리는 농심배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선수 개인에게는 3연승 하면 1천만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한다. 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천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그동안 농심배에서 한국이 14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했고 중국이 8회, 일본은 1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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