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 중인 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 꺾고 월드컵 본선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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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 중인 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 꺾고 월드컵 본선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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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란 중인 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 꺾고 월드컵 본선까지 '1승'

3-1로 격파…웨일스만 이기면 16년 만에 본선 진출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스코틀랜드를 꺾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마지막 한 걸음을 남겨두게 됐다.

우크라이나는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A조 준결승에서 3-1로 이겼다.

이제 6일 오스트리아를 제압하고 결승에 먼저 오른 웨일스만 꺾으면 본선 진출권을 손에 쥐게 된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월드컵 유럽 플레이오프 경기 일정도 차질을 빚었다.

이번 플레이오프 준결승도 3개월가량 지연돼 열렸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와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 축구 팬들은 관중석 곳곳에서 '전쟁을 멈춰라' 등 반전 구호가 담긴 펼침막을 꺼내 들고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우크라이나였다.

전반 33분 안드리 야르몰렌코가 수비 진영에서부터 곧장 넘어온 긴 패스를 받고서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골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4분에는 최전방 공격수 로만 야렘추크의 헤더 추가골이 터지며 두 골 차로 앞서나갔다.

득점에 성공한 야렘추크는 우크라이나 응원단 앞으로 달려가 포효하며 기쁨을 나눴다.

반격에 나선 스코틀랜드는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부근 혼전 상황 중 캘럼 맥그리거가 찬 슛이 골문에서 너무 멀리 나와 있던 골키퍼의 손을 스친 후 골대로 빨려 들어가며 추격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수비가 몸을 날려 볼을 걷어내려고 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어간 뒤였다.

이후 스코틀랜드는 동점을 위한 공세를 폈지만, 우크라이나의 육탄 수비를 뚫지 못하고 후반 추가 시간에 돌입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스코틀랜드 선수들이 전부 공격 진영으로 올라간 틈을 타, 우크라이나의 아르템 도브비크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손쉽게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예선에 출전하기 시작한 우크라이나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축구 영웅' 안드리 셰우첸코를 앞세워 8강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맛봤지만 이후에는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경기 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전선에 나선 군인뿐 아니라 나라 전체에 기쁨을 줬다"며 "우리에게 두 시간의 행복을 줘서 (축구 대표팀에)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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