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강원FC 신임 대표 "최용수 감독 믿어…상위스플릿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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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FC 신임 대표 "최용수 감독 믿어…상위스플릿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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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강원FC 신임 대표

"양현준이 2골씩 넣으면 5천명씩 올 것…사무국·유소년 지원도 중요"

(춘천=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의 새로운 수장 김병지(53) 대표이사는 최용수(50) 감독을 믿는다며 새 시즌 당장의 목표로 상위 스플릿 진출을 제시했다.

김 대표이사는 9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미디어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번 시즌 상위 스플릿(1~6위)이 우선 목표다. 그 이상이면 최상의 결과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달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 선임을 승인받아 이영표(46) 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구단을 이끌게 됐다.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그는 "목표를 단계적으로 두겠다"며 "지난 시즌만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 이상을 해낸다면 최용수 감독, 선수단 모두에게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독님은 우승해본 경험도 있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도 진출해본 인물이라 나는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구단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경험상 성적이 좋을 때 관중들이 제일 많이 오셨다"며 스타플레이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저처럼 재미있는 축구를 하면 호기심에 (관중분들이) 오신다"는 그는 "양현준(21) 선수가 매 경기 2골씩 때려 넣으면 평균 5천명은 들어올 것"이라고 웃었다.

지난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한 양현준은 지난해 10월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데 이어, 같은해 12월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도 영플레이어상의 주인공이 됐다.

다음은 김 대표이사의 일문일답.

--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직은 어떻게 됐나.

▲ 부회장직은 공식적으로 그만두고 강원으로 들어오는 걸로 정리했다.

-- 취임 후 1주일가량 지났는데 운영상 중요한 요소가 어떤 게 있나.

▲ 선수단 구성이다. 타 구단도 영입을 시도하는데 제일 큰 변화는 외국 선수 쿼터가 풀렸다는 점이다. 다들 추가 외국 선수 쿼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우리도 선수 영입이 제일 중심이 돼야 한다고 본다. 외국 선수 쿼터 2장이 남아있는데 이를 준비 중이다. 예산상 문제가 분명히 있다. 그래도 중심은 선수단 안정에 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 취임식서 최 감독과는 어떤 이야기를 했나.

▲ 이번 시즌 감독님의 목표, 선수단 운영, 외국 선수 추가 영입 등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2023시즌을 준비하며 부족한 부분을 구단에서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를 대화했다.

-- 올 시즌 객관적 목표는.

▲ 단계적으로 잡았으면 한다. 상위 스플릿이 우선 목표다. 그 이상이면 최상의 결과라 본다. 감독님께서 더 많은 고민이 있겠다. 경험상으로는 시즌 시작 후 5경기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 성적 외 목표는.

▲ 사무국 직원 복지다. 일할 수 있는 여건과 분위기를 잘 만들었으면 한다.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선수단 지원도 중요하지만 사무국 지원도 중요하다.

-- 최용수 감독의 계약 기간이 비공개인데 이유가 있나.

▲ 감독님의 계약은 나와 이야기한 게 없다. 내가 오기 전에 마무리된 계약이다. 통상 감독의 계약기간을 발표하는 경우도 있고 비공개하는 경우가 있다.

최 감독님도 단계적 목표를 두고는 있다. 단번에 목표를 밝혔을 때 따라오는 문제점이 있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 성적인 6위 만큼은 해야 한다는 바람이 있다. 그 이상 해낸다면 감독님, 선수단에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K리그 연봉 도표가 공개됐다. 구단별 편차가 있는 게 사실이다. 프로스포츠에서는 선수단 스쿼드에 따라 목표를 평가한다. 우리 팀도 그런 맥락에서 (예산보다) 더 잘 해내면 성과를 낸 것이고, 부족하면 조금 아쉽구나 생각하면 되겠다. 최 감독님은 우승해본 경험도 있고, ACL도 진출해봐서 나는 믿는다.

-- 강원도 축구전용경기장에 대한 입장은.

▲ 도지사님을 만났을 때 일단 도민화합이 먼저라고 말씀하셨다. 내 개인적 의견보다는 도정을 운영하시는 구단주님과 방향성, 합리성 등에서 뜻을 함께해야 하지 않나 싶다. 필요성에 대해서는 소통하면서 앞으로 계획을 꾸려보겠다.

--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유소년 관련 실무를 해왔다.

▲ 유소년 축구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는 국가대표까지 이어진다. 많은 사람이 축구를 해야만 저변을 넓히고 숨은 인재를 찾을 수 있다. 유소년 때부터 기술이 정립돼야만 성장하면서 기술 향상을 이룰 수 있다.

강원에 들어오면서 제일 먼저 실시한 게 유소년 축구단 버스 지원이다.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래야 유소년들이 강원도를 선택할 수 있다. 강원에서 자라나는 유소년들이 구단 미래 선수가 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야 한다. 그걸 구단 철학으로 삼겠다.

-- 임기 내 가장 이루고 싶은 행정적 목표는.

▲ 내게 숙제 같은 게 있다. 아직 과정 중에 있는 사업인데 사무국이 강릉으로 이전하는 걸로 안다. 그렇게 계획 중인 걸로 아는데 사무국의 공간도 중요하다.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업무 타임도 내게는 숙제다.

-- 최근 선임한 조영증 전력강화실장에게는 어떤 능력을 봤나.

▲ 국내에서는 경험 부분이나 행정 능력은 최고다. 최 감독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분위기 만들어줄 수 있는 분이다.

-- 이영표 전 대표이사와는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 카타르 월드컵 때 동행하며 자연스럽게 구단, 월드컵 이야기를 했다. 구단 행정 조직 체계를 정리해놨다며 '형님이 가셔서 그대로 잘하시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해주더라. 선수단 계약관계나 진행 중인 사안들 등 인수인계를 해주면서 그대로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 강원이 처한 상황과 구단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 평균 관중이 3천명이 안 된다.

▲ 경험상 성적이 좋을 때 제일 많이 오셨던 것 같다. 또 하나는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하다. 저처럼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사람이 나오면 호기심으로도 오시더라. 재미있는 즐길 거리, 가족과 함께할 문화, 도민이 좋아할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양현준이 매 경기 2골씩 때려 넣으면 평균 5천명은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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