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열기 속으로'… WDSF 세계선수권대회 국내 첫 개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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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열기 속으로'… WDSF 세계선수권대회 국내 첫 개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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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열기 속으로'… WDSF 세계선수권대회 국내 첫 개최(종합)

21∼22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서 열려…55개국 약 450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화려한 조명, 몸을 들썩이게 하는 음악과 함께 서울에서 전 세계 브레이킹 선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세계댄스스포츠연맹(WDSF)이 주최하는 2022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종호(Leon), 최승빈(Heady), 전지예(Freshbella), 김예리(Yell)를 비롯해 전 세계 55개국 약 450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2019년 중국 난징에서 처음 열린 브레이킹 세계선수권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는 만큼, 선수들은 저마다의 개인기로 관중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KFD) 마케팅 대행사인 올댓스포츠에 따르면 32강부터 결승전이 진행된 22일 약 1천600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선수들이 무대 위에서 화려한 기술을 선보일 때는 관중석에서도 환호가 쏟아졌고, 팬들은 휴대전화로 선수들의 배틀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박상현(29) 씨는 "브레이킹을 10년 정도 취미로 하고 있는데, 국제 대회가 열린다고 해 보러왔다"며 "과거엔 브레이킹 대회 관중석에 댄서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돼서인지 일반 팬들도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비보이 박민혁(Zooty Zoot)의 배틀을 주의 깊게 지켜보던 그는 "예전에 박민혁 선수에게 브레이킹 레슨을 받은 적이 있어 반갑다"며 "선수들처럼 동호인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브레이킹 대회도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박 씨의 일행인 김진아(28) 씨는 "브레이킹 대회를 '직관'하는 건 처음이다. 유튜브 영상으로만 보던 장면을 직접 보니 훨씬 생동감이 넘친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나 예선에서 탈락했다는 오스트리아 선수 아민 드릴즈(Amin Drillz)는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아쉬움은 남지만, 참가할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은 좋았다. 다음엔 더 잘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파리 올림픽 출전이 목표라는 그는 "올림픽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브레이킹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라며 "브레이킹은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예술이다. 나만의 것들을 자유롭게 창조할 수 있다는 게 브레이킹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틀간의 열전 끝에 대회 남자부에선 필 위저드(Phil Wizard·캐나다)가, 여자부에선 아미(Ami·일본)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들은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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