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사령탑 고사한 김기중 감독 "용납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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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사령탑 고사한 김기중 감독 "용납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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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사령탑 고사한 김기중 감독

"어떤 전술을 써도 오해받을 상황…신뢰 없이 선수단 이끌 수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흥국생명 신임 사령탑 자리를 고사한 김기중(48) 감독은 "일련의 상황과 사태를 용납할 수 없었다"며 입을 열었다.

김기중 감독은 1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프로배구 감독직은 귀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지만, 지금 상황에서 흥국생명을 맡는다면 수많은 오해와 비난이 쏟아질 것이 자명하다"며 "자존심상 감독으로서 활동을 시작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문제가 불거진 뒤 흥국생명 구단에 감독직을 고사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며 "구단주님이 직접 만류했으나 힘들다고 말씀드렸고, 오늘 오전 최종적으로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팀을 2위로 이끌던 권순찬 전 감독을 갑자기 경질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흥국생명은 구단 고위층이 권순찬 전 감독의 경기 운영에 개입했고, 권 전 감독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경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분위기는 어수선해졌다.

지휘봉을 넘겨받은 이영수 수석코치는 단 한 경기를 지휘하고 사의를 표했다.

흥국생명은 박미희 전 감독체제에서 수석 코치를 맡았던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기중 감독은 여론이 악화하자 감독직을 고사했고, 흥국생명은 8일 IBK기업은행전을 김대경 코치 체제로 치렀다.

당시 흥국생명은 김기중 감독과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해 감독 대행의 대행 체제로 경기에 임한다고 발표했다.

흥국생명은 끝내 김기중 감독을 설득하지 못했고 10일 김 감독의 고사 소식을 알리며 사과문까지 발표했다.

김기중 감독은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어떤 전술을 써도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팬과 선수들의 신뢰 없이 선수단을 이끌 순 없다. 신뢰를 받지 못하는 감독은 리더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다음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프로 무대에 복귀할 때가 아닌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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