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씨름단에 둥지 튼 오창록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새마을금고 씨름단에 둥지 튼 오창록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totosaveadmi… 0 50

새마을금고 씨름단에 둥지 튼 오창록

'7년 만의 기업팀' 새마을금고 10일 창단…선수 12명 '초대 멤버'로

백두장사 장성우 "더 많은 기업팀 창단돼 다시 붐 일으켰으면"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저희끼리 우스갯소리로 기업팀이 생길 수 있을까 이야기를 했어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선·후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마련돼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MG새마을금고 씨름단 소속이 된 한라장사(105㎏ 이하) 오창록(29)은 밝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남자 씨름의 19번째 '막내 팀'이자 유일한 기업팀인 새마을금고 씨름단은 10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 회관에서 창단식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씨름판에 기업팀이 등장한 건 2016년 현대삼호중공업이 운영하던 현대코끼리씨름단이 해체한 뒤 약 7년 만이다.

지난해까지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으로 뛰며 12번이나 한라장사를 차지한 오창록과 8차례 백두장사, 두 차례 천하장사를 지낸 장성우(26) 등은 올 시즌 새마을금고에 입단, '초대 멤버'로 활약하게 됐다.

오창록은 "기업 구단은 더 체계적인 부분이 있다. 지자체 팀과의 차이를 꼽자면 금전적인 부분도 빼놓을 수 없는데, 그런 점이 선수들이 더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여건을 충족시킨다"며 "우리가 온전히 운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은 훈련장 등이 미숙하기는 하지만, 진행이 되고 있으니 올해 안에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 잘 마련될 것 같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충청남도에 연고를 둔 새마을금고 씨름단은 올해 내로 천안시 MG 인재개발원 내에 씨름 전용 훈련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오창록은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장사에도 오르고 많은 커리어를 쌓았는데, 새 팀에 정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장성우 역시 기업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데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좋은 분위기와 좋은 환경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새마을금고뿐 아니라 다른 기업 팀도 많이 창단돼 옛날의 씨름 붐을 다시 일으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새마을금고 씨름단은 이달 19일 전남 영암군에서 개막하는 '위더스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공교롭게도 오창록과 장성우가 몸담았던 영암군민속씨름단의 홈그라운드다.

오창록은 "선수로서 현재 팀에 와 있는 것이다. 영암군민속씨름단에 오랜 기간 몸을 담았지만, 선수 대 선수로 만나는 것이니 경기장에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성우도 "(전 소속팀 선수들을 상대하는 일이) 불편하겠지만, 운동선수인 만큼 이겨내겠다. 구단에서 대우해주는 만큼 성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