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는 노바에게 SSG 김원형 감독 '한국서 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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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노바에게 SSG 김원형 감독 "한국서 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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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강력한 선발 투수진 중 의외로 가장 약한 고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90승을 거둔 이반 노바(35)다.

노바는 6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5.91을 거뒀다.

지난달 23일 한화 이글스에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9개와 사사구 5개를 허용하며 9실점 해 심하게 얻어터졌다.

4월 1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투구로 한국 무대 데뷔승을 따낸 것을 제외하면 5번의 등판에선 3점 이상을 줬다.

빅리그 이력과는 거리가 먼 성적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노바를 두고 "시즌 시작 전과 개막 후의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평했다.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 제구가 안정적이었고, 시범경기에서도 노바의 투구 내용이 좋았다"며 "나이가 있어서 구위는 조금 걱정되지만, 저 정도의 제구라면 잘 헤쳐갈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시즌 들어오니 그 반대가 됐다"고 평가를 했다.

노바가 제구 불안으로 6이닝 이상 마운드를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져 김 감독은 걱정이 많아졌다고 한다.

화려한 빅리거 경력과는 별개로 노바는 팀에 미안한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대전에서 난타당한 다음 날 김 감독을 찾아가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김 감독은 "보통 외국인 선수들이 속으로만 그런 생각을 하고 밖으로 얘기는 하지 않는데, 노바는 스스로 미안해했다"며 "그런 모습을 보니 KBO리그에서 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도루를 많이 허용하는 슬라이드 스텝을 빠르게 조정하는 등 투수 코치와 함께 노력 중"이라며 차츰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 감독은 2군에서 조율 중인 왼손 불펜 김태훈의 분발을 바라며 1군 등록 시점을 조금 더 늦추겠다고 설명했다.

또 추신수가 낮은 타율(0.193)로 고전 중이나 그보다 월등한 출루율(0.374)로 1번 타자로서 제 몫을 하는 중이라며 서서히 타격 감각도 올라올 것이라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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