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이나 끝낸 '끝내주는 남자' kt 배정대 "타순 잘 짜주신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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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이나 끝낸 '끝내주는 남자' kt 배정대 "타순 잘 짜주신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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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이나 끝낸 '끝내주는 남자' kt 배정대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kt 4연승 견인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t wiz 외야수 배정대(27)의 별명은 '끝내주는 남자'다.

유독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타'를 많이 쳐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

배정대는 25일 수원 SSG 랜더스전에서도 또다시 경기에 마침표를 찍어 자신의 별명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4-4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배정대는 SSG 마무리 서진용의 2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머리 위로 넘어가는 끝내기 2루타를 작렬했다.

개인 통산 7번째(안타 6개, 희생플라이 1개) 끝내기다.

16일 수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 희생플라이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던 배정대는 9일 만에 또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쯤 되면 단순히 찬스에 강하다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들다.

배정대 앞에 주자가 깔리는 경기 상황과 선수 본인의 집중력이 더해져 나온 결과다.

경기 후 만난 배정대 역시 "감독님이 타순을 잘 짜주신 덕"이라고 말한 뒤 "솔직히 농담이고 정말 왜 그렇게 (끝내기가 많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만약 1점 승부가 아니라면 SSG 우익수 한유섬이 전진 수비를 하지 않았을 것이고, 자신의 타구가 그대로 잡혔을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래서 배정대는 "제가 끝내기 치는 것도 실력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자세를 낮췄다.

최근에는 타점과 결승타가 타자의 기량을 평가하는 지표로 많이 쓰이지 않는다.

타자의 순수한 실력보다는 경기 상황과 동료들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한 기록이라서다.

배정대 역시 "요즘 야구에서는 타점이나 이런 것도 다 거짓이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 OPS가 타자의 성적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했다.

그러나 야구는 점수를 내야 승리할 수 있다.

팀에 승리를 가져다주는, 그것도 밥 먹듯이 끝내기를 치는 선수의 가치도 높을 수밖에 없다.

배정대는 자신에게 붙은 '끝내주는 남자'라는 별명을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배시시 웃으며 "뭐라도 타이틀이 있다는 거니까 감사하고 기분 좋다"며 승리의 여운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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