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 남기고 황당 퇴장당한 최준용 "항의 길었던 건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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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남기고 황당 퇴장당한 최준용 "항의 길었던 건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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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남기고 황당 퇴장당한 최준용

챔프전 4차전 막판 무리하게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

(안양=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길었던 건 인정할게요!"

무리한 항의로 5반칙 퇴장당해 막판 추격의 빌미를 내준 프로농구 서울 SK 최준용은 결국 시원하게 잘못을 인정했다.

SK는 8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94-79로 이겼다.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고 15점 차 대승을 거뒀지만, 4쿼터 막판 최준용 때문에 SK 팬들과 전희철 감독은 마음을 놓지 못했다.

종료 4분 7초를 남기고 최준용이 3점슛을 던지는 양희종에게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이 나왔다. 최준용의 4번째 파울이었다.

최준용은 심판에게 항의했다. 이어 전희철 감독의 표현에 따르면 '관중을 선동하는 듯한 행동'을 했다.

전 감독은 최준용을 말렸다고 한다. 그러나 계속 항의하던 최준용은 테크니컬 파울을 받고 5반칙 퇴장당했다.

인삼공사는 양희종의 자유투 3득점과 박지훈, 오마리 스펠맨의 연속 득점으로 72-83, 1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인삼공사는 SK 선수들을 전방위로 압박하며 스틸을 노렸다.

SK는 안영준의 3점슛과 허일영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나 승리했다.

경기 뒤 기분 좋게 승리 소감을 밝히던 전 감독은 최준용의 퇴장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지 표정이 굳어졌다.

전 감독은 "하지 말라고까지 했는데…, 행동이 과하지는 않았는데 길게 한 것 같다"며 제자의 돌발 행동에 대해 아쉬워했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최준용은 당시 상황에 대해 처음에는 억울하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그는 "퇴장인 줄 몰랐다. 선수 교체인 줄 알고 코트에서 나가려고 했다"면서 "(관중을 향한 내 제스처가) 퇴장을 받을 만한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들을 향해 "그게 파울 받을 행동인가요?"라며 되물었다.

그런데 취재진이 "전희철 감독이 문제의 행동을 길게 한 게 문제가 된 것 같다고 했다"고 전하자 최준용은 "아! (항의가) 길었던 건 인정할게요"라며 꼬리를 내렸다.

퇴장당하면서 막판 4분여를 벤치에서 보내야 했는데도 최준용은 SK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21점을 넣었다.

최준용은 정규리그에서 팀을 1위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히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적진에서 15점 차 대승을 거둔 SK는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구단 사상 첫 통합우승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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