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맨시티 안 올래?'...쿠르투아와 경쟁하는 나바스에게 

골키퍼 연쇄 이동이 일어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에게 연락을 취하리란 보도다.

스페인 복수 매체가 관련 소식을 다뤘다. 스페인 '아스', '엘 문도' 등은 "맨시티가 레알에 나바스 긴급 임대를 제안하려 한다"고 전했다.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부상으로 잃은 맨시티는 그 대안을 급히 찾아야 하는 처지.

매체는 "브라보가 아킬레스건을 다쳐 장기간 나설 수 없다"라면서 긴박한 상황을 알렸다. 에데르송 모라에스마저 앓아 눕는다면 포지션 공백이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 레알과 나바스의 계약이 2년이나 남았으나, 티보 쿠르투아의 합류가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게 매체의 시각이다.

다만 나바스의 마음을 얼마나 살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나바스는 끊임없이 이적설에 시달렸다. 본인에게 만족 못한 현 소속팀이 여러 톱클래스 골키퍼에게 손을 뻗었다는 소식이 돌았다. 3년 전에는 다비드 데 헤아 영입 직전까지 갔던 적도 있다. 

나바스는 이번에도 결연했다. 레알은 최근 첼시에서 쿠르투아를 데려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나바스는 "내게 이적은 죽음과도 같은 일"이라며 잔류 및 경쟁 의사를 표했다. 사실상 쿠르투아를 향한 선전포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