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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英언론, “리버풀, 이적 시장서 실패한 맨시티를 통해 교훈 얻어야”

영국 현지 매체가 리버풀에 조언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맨시티는 지난 2년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2017-18시즌 맨시티의 성적은 32승 4무 2패. 승점 100점이라는 EPL 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어지는 시즌에서도 98점의 승점으로 리버풀(97점)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며 리그 우승을 차지, 2년 연속 챔피언 왕좌에 올랐다.

3시즌 연속 우승을 노렸던 맨시티는 지난여름 수비진 구성에 열을 올렸다. 콤파니, 망갈라, 다닐루 등을 내보냈고 로드리, 앙헬리뇨, 칸셀루를 영입했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주전급 수비수들의 부상과 더불어 부진이 이어졌고 이전 시즌들에 비해 많은 실점을 내줬다.

그동안 보여줬던 맨시티의 모습은 없었다. 현재까지 리그 28경기에서 18승 3무 7패로 승점 57점에 그쳤다. 리그 1위 리버풀과 승점 25점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지난 2시즌 동안 100점, 98점으로 우승했던 것을 감안하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번 시즌은 실패와 다름없었다.

영국 현지 매체가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의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맨시티가 겪었던 문제에서 중요한 교훈을 배워야 한다. 앞으로 이어지는 시즌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맨시티가 겪었던 문제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매체는 “선두 수성을 위해 전력 보강을 시도했던 맨시티는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실패를 겪었다. 영입된 칸셀루와 앙헬리뇨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수비 문제가 이어졌다. 수비진에 부상도 끊이질 않았다. 이 부분을 통해 자금을 사용한다고 무조건적인 성공이 보장되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리버풀은 몇 명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스쿼드의 발전을 위해서 영입하는 로테이션 자원도 심혈을 기울여 선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