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가래 받은 김은중 감독 "잠재력 증명한 선수들…끝 아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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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가래 받은 김은중 감독 "잠재력 증명한 선수들…끝 아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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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가래 받은 김은중 감독

'U-20 월드컵 4강' 대표팀…귀국…인천공항서 환영 행사

'브론즈볼' 이승원 "걱정·우려 많았지만 4강…각자 더욱 발전할 것"

헹가래 받는 U-20 김은중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한 U-20 대표팀 김은중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2023.6.14 superdoo82@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4강 신화를 이루고 돌아온 김은중호를 향해 팬들이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 대표팀은 14일 낮 귀국해 곧바로 인천국제공항 제2교통센터에 마련된 환영식장으로 이동했다.

붉은 트레이닝복을 입은 선수단은 입국장에서 받은 꽃다발을 손에 든 채 밝은 표정으로 무대 단상에 마련된 의자에 앉았다.

사회자가 골키퍼 김준홍(김천)을 시작으로 21명의 선수와 6명의 코칭스태프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부르며 소개할 때마다 현장에 운집한 팬들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특히 이승원(강원), 배준호(대전), 이영준(김천) 등 주축 선수들의 이름이 호명되자 팬들의 환호성은 정점을 찍었다.

온두라스와 치른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발목을 크게 다쳐 조기 귀국한 뒤 무사히 수술을 마친 박승호(인천)도 깁스를 한 채 단상에 함께 올랐다.

인사말하는 김은중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팀 김은중 감독이 14일 오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6.14 ksm7976@yna.co.kr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과 3·4위전까지 대표팀을 침착하게 이끈 김은중 감독은 "대회 출전 전에는 우리 선수들이 관심을 많이 못 받은 게 사실이지만 대회를 통해 선수들은 자신에게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며 뿌듯해했다.

"선수들이 소속팀에서도 자신과의 경쟁, 선배와의 경쟁에서 이겨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한 김 감독은 "지도자로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것 외에 할 말이 없다"고 공을 돌렸다.

김 감독은 사회자와의 즉석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많이 못 뛰어서 경기 체력이 가장 걱정됐고, 실제로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가장 힘들어했다"며 "그러나 그 경기를 이기며 다시 한번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2주를 남기고 브라질 전지훈련에서 준비한 전술과 세트피스 등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자평한 김 감독은 "부상으로 공격수 성진영(고려대)이 대회에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그 선수가 있었으면 이영준과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승호가 부상으로 갑자기 귀국하면서 필드 플레이어가 17명에 불과했는데, 이때부터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매 경기 힘을 냈던 것 같다"고 돌이켜봤다.

김 감독은 "대회는 끝났지만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으니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FIFA 주관 남자 대회 한국 선수 사상 최다 공격 포인트(3골 4도움)를 올려 브론즈볼을 받은 이승원은 "대회 전 걱정과 우려가 많았지만 열띤 응원 덕분에 4강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앞으로 각자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U-20 대표팀 환영식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교통센터에서 김은중 감독과 선수들이 U-20 대표팀 환영식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3.6.14 superdoo82@yna.co.kr

선수단 즉석 인터뷰 등 환영 행사가 끝난 뒤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단상 앞에 모인 선수들은 헹가래를 위해 김 감독을 에워쌌다.

치아를 훤히 내보이며 활짝 웃은 이영준(김천) 등 선수들은 김 감독의 팔다리를 붙잡고 높이 던져 올리며 헹가래를 쳤다.

경기장에서 늘 냉철한 표정으로 침착함을 유지했던 김 감독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환영식에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연속 4강 신화는 아시아 최초고, 세계적으로도 흔한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청소년이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했다. 소속팀에서도 좋은 기량을 계속 보이고 국가대표팀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현지에서 전체 선수단을 이끈 장외룡 단장은 "선수들이 젊은 친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며 "앞으로 올림픽 대표, 국가대표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격려와 박수로 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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