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부진의 늪에 빠진 동료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34, 레알 마드리드)가 부진의 늪에 빠진 동료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을 위로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모드리치는 인터뷰에서 베일의 부진에 대해 묻는 질문에 “축구 선수라면 최고의 상태가 아닌 순간을 경력 중에 경험하기 마련이다. 나도 겪었던 일이다. 모두가 겪는다”라고 옹호했다.

베일을 향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베일은 지난 3일 바르셀로나와의 리그 26라운드에서 이렇다 할 활약 없이 팀의 패배를 지켜보기만 하면서 비난의 화살을 한 몸에 받았다.

61분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유효 슈팅이 단 한 개도 없을 정도였다. 레알의 산티아고 솔라리(43) 감독은 베일은 벤치로 불러들일 수 밖에 없었다.

벤치로 걸어가는 베일을 향해 엄청난 야유가 쏟아져 나오기까지 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베일은 그라운드를 걷기만 했다. 레알 팬들은 야유로 답했다”라고 전했다.

레알 팬들이 분노하고 있는 이유는 비단 경기력 뿐만이 아니다. 레알에 입단한지 6년이 지났음에도 스페인어를 익히지 않고 동료들과도 어울리지 않는 베일의 태도는 공분을 사기에 충분했다.

베일은 감싸준 것은 가장 절친한 동료 모드리치였다. 모드리치는 “베일이 레알을 위해 일궈낸 성과들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베일은 우리에게 많은 성공을 가져다 줬다. 베일 역시 이 같은 순간이 다시 돌아올 것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라며 팬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이 기간 역시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베일이 행복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성공을 향한 굶주림과 열정을 결코 잃어버리지 않았다”라며 베일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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