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에 감격한 '대투수' 양현종 "어마어마한 투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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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에 감격한 '대투수' 양현종 "어마어마한 투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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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에 감격한 '대투수' 양현종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34)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자신을 제치고 승리를 거둔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3)을 극찬했다.

양현종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안우진은 지금 모든 수치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다. 제가 무슨 말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고 칭찬했다.

전날 KIA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안우진은 7이닝을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던져 시즌 9승째를 거뒀다.

안우진의 완벽투에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한 양현종은 패전의 쓴맛을 봤다.

비록 경기에선 패했지만, 양현종은 "안우진은 저도 배울 점이 많은 투수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정말 어마어마한 투수가 될 것 같다"며 안우진의 실력을 치켜세웠다.

안우진이 '롤 모델'로 자신을 언급한 것을 두고 양현종은 "우리나라 최고의 투수가 저한테 뭘 배우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그런 얘기를 해주는 것 자체가 너무 고맙다. 아직 경험이 적다 보니 그런 얘기를 한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우진과의 선발 맞대결이 '명품 투수전'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는 것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현종은 "팀이 졌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야구는 결과의 싸움이다. 아무리 잘 던졌어도 팀이 1패를 했다는 것 외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못 던졌어도 팀이 이겼다면 그게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자신의 성적보다 팀 승리를 우선시하는 양현종은 감독의 권유에도 휴식기 없이 꾸준히 경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한다.

양현종은 "감독님은 쉬라고 얘기하시는데 저는 계속 던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10일 동안 쉬다가 던지면 오히려 투구 밸런스에 무리가 있을 듯하다"며 "딱히 아픈 데도 없어서 되도록 경기에서 빠지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양현종의 이 같은 결단은 전력 누수가 심한 KIA의 선발 마운드를 고려한 것이다.

KIA는 외국인 투수 숀 놀린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방출된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선수인 토머스 파노니도 아직 실전 검증을 거치지 않은 상황이다.

양현종은 "선발 5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빠지면 타격이 있을 것 같다"며 "팀을 위해 제가 빠져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항상 경기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올스타전 최다 득표 1위(27일 기준 110만198표)를 달리는 양현종은 최근 KIA의 성적이 좋지 않아 올스타전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한다.

양현종은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려는 생각뿐이라서 올스타전은 전혀 생각을 안 해봤다"며 "저희 팀 선수 누구도 지금 상황에선 올스타전에 대해 아무런 대답을 못 할 것 같다.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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