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뎀벨레(30,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8강행을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다.

지난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은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곤살로 이과인에게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해리 케인(24, 토트넘 홋스퍼)의 만회골과 크리스티안 에릭센(25, 토트넘 홋스퍼)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귀중한 무승부를 가져왔다.

특히 이날 뎀벨레의 활약이 눈부셨다. 뎀벨레는 탁월한 탈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완전히 장악했다. 유벤투스가 자랑하는 미랄렘 퍄니치와 사미 케디라는 속수무책으로 뎀벨레의 개인기에 당했다. 이번 2차전에서도 뎀벨레의 활약이 중요할 전망이다.

뎀벨레도 유벤투스전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뎀벨레는 6일 영국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톱 클래스 팀을 상대로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두렵지 않았다. 유벤투스와의 다음 게임에서도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어 뎀벨레는 포체티노 감독에 대해 극찬했다. 뎀벨레는 “포체티노 감독은 나와 많은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자신감도 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