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경질설' 모리뉴, 기회의 끝은 11월 맨체스터 더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제 모리뉴 감독의 지도력을 믿는 마지노선은 11월까지다. 앞으로 한달 동안 변화가 보이지 않으면 모리뉴 감독을 향한 신뢰를 거둘 전망이다. 

모리뉴 감독이 맨유 부임 3년차에 고비를 맞았다. 시즌 초반부터 경기장 안팎에서 시끄럽다. 모리뉴 감독의 색깔이 나올 것으로 기대받던 3년차인데 여전히 단조로운 운영에 머물러 있고 선수들과 불화는 끊임없이 생산되는 중이다. 

맨유의 부진도 길어지고 있다. 최근 홈 4경기에서 3무1패를 거두면서 최악의 행보가 이어지는 중이다.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마저 반전하지 못하면 맨유는 28년 만에 공식대회 홈 5경기 무승의 굴욕을 안게 된다. 

모리뉴 감독의 지도력을 탓하는 시선이 상당하다.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맨유가 쉽사리 회복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그래서 경질설이 대두했고 지네딘 지단, 안토니오 콘테 등 차기 후보군이 형성되고 있다. 

일단 맨유는 당장 모리뉴 감독과 헤어질 생각이 없다. 다만 맨유가 모리뉴 감독에게 주는 기회는 그리 길지 않다. 앞으로 한달 내 치러지는 7경기에서 상황을 반전시켜야 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간) "맨유는 모리뉴 감독을 아직 신뢰한다. 다만 앞으로 7경기가 모리뉴 감독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주말 뉴캐슬전부터 첼시-유벤투스-에버턴-본머스-유벤투스-맨체스터 시티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맨유 생각은 분명하다. 쉬운 상대가 하나도 없는 죽음의 일정인 만큼 모리뉴 감독이 극복해보라는 신호다. 맨유가 줄 수 있는 마지노선이고 이제 모리뉴 감독이 기회를 잡아야 한다. 좀처럼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모리뉴 감독은 언제든 지휘봉을 놓치게 된다. 반대로 기회를 살리면 모리뉴 감독의 3년차는 반전 계기를 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