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KIA 5위 수성의 마지막 고비. 원정 6연전을 넘어라 

KIA 타이거즈에 마지막 고비가 온다. 바로 원정 6연전이다.  

KIA는 2일 광주에서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치른 뒤 3일 대구 삼성전, 4∼6일 인천 SK전, 7일 잠실 두산전, 9일 부산 롯데전 등 원정에서만 6경기를 펼친다. 이후 10일부터 13일까지 광주에서 홈 4연전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KIA는 홈과 원정의 성적 차이가 상당히 큰 팀이다. 

홈에서는 자신감이 넘친다. 41승26패로 승률 6할1푼2리를 기록했다. 두산(48승18패) SK(41승25패)에 이어 3위다. 최근에도 홈 6연승을 달리며 5위를 향한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

원정 얘기는 머리아프다. 25승41패다. 승률이3할7푼9리다. 전체 8위. 홈에서 잘하고 원정에서 못해 현재의 5위 성적이 나왔다. 좋은 성적을 거둔 9월에도 홈에선 9승1패로 좋아지만 원정에선 6승7패였다.

당연히 투-타 성적도 차이가 난다.홈에선 KIA의 평균자책점이 4.61로 전체 2위를 달리는데 원정에선 6.19로 꼴찌다. 타격도 홈에서 3할4리, 원정에서 2할9푼1리로 1푼이상 차이를 보인다.

이번 원정 6연전을 고비로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KIA는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2승5패로 약했다. SK에는 3승2패로 좋았는데 SK가 홈에서 좋은 성적(41승25패)을 거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올시즌 두산에 8승7패로 앞서고 있지만 잠실에선 3승4패로 조금 좋지 않다. 롯데와의 원정경기 성적도 3승4패. 

불안감이 있긴 하지만 이번 원정을 5할 승률 정도로만 버틴다면 5위를 지킬 가능성이 커진다. 다음주 홈 4연전에서 5강 경쟁팀인 롯데와의 마지막 3연전이 있다. 홈경기라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다. 

이번 원정 6연전서 부진해 경쟁팀의 추격을 허용한다면 부담을 안고 홈경기에 나설 수밖에 없다. 

9월에 15승8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5위까지 치고 올라간 KIA가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 가을야구에 동참할 수 있을까. 

◇KIA 2018시즌 홈-원정 성적

상대팀=홈=원정=전체

두산=5승3패=3승4패=8승7패

롯데=2승3패=3승4패=5승7패

삼성=4승4패=2승5패=6승9패

넥센=6승2패=3승5패=9승7패

한화=4승3패=2승6패=6승9패

KT=4승4패=5승3패=9승7패

LG=5승3패=2승6패=7승9패

NC=5승2패=2승6패=7승8패

SK=6승2패=3승2패=9승4패

전체=41승26패=25승41패=66승67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