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핑 파문' 발리예바 잘못 없다?…'면죄부' 제동
totosavead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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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2 22:55
https://youtu.be/l50quOTb5i4
(서울=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의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자국 반도핑기구로부터 '면죄부'를 받자 세계도핑방지기구(WADA)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WADA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발리예바에게 잘못이나 과실이 없다는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징계위원회의 결론이 잘못된 것으로 간주하고, CAS에 항소할 권리를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발리예바는 대회 기간 중 2021년 12월에 제출한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발리예바 측은 할아버지의 심장약 치료제 성분이 섞인 탓에 약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항변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그가 속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단체전 금메달 수여와 시상식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발리예바는 여전히 도핑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 당국 역시 그에게 포상금과 훈장을 수여하는 등 국제 사회의 비난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제작 : 진혜숙·양지호>
<영상 : 로이터·kamilavalieva26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