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의 시즌 5번째 투어가 내달 9일부터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다.

이번 투어는 경북 경주와 강원도 춘천, 태백에 이어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 개최하는 4번째 대회다.

남자부에서는 PBA 랭킹 1위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당구 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이 총출동한다.

여자부인 LPBA 역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 등 스타 선수가 출격한다.

시즌 예정된 8개의 정규 투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이번 대회부터는 순위 경쟁도 본격적으로 치열해진다.

PBA는 8번의 투어 대회 이후 상위 32명에게 시즌 왕중왕전 격인 PBA 월드챔피언십 출전 자격을 준다.

시즌 종료 후에는 1부 투어 상위 절반만 살아남는 승강 제도를 시행한다.

PBA는 이번 대회를 맞아 하이원리조트 특설 경기장에서 스롱 피아비, 이미래 등이 참가하는 이벤트 매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포토타임과 팬 사인회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