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아센시오 “모드리치의 ‘10번’, 나중에 달고 싶다
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아센시오 “모드리치의 ‘10번’, 나중에 달고 싶다
"10번은 내가 좋아하는 번호이다. 그러나 지금 이 번호는 모드리치의 것이다. 나는 나중에 이 번호를 달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아센시오가 2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라리가 5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끈 후 인터뷰에서 언젠간 모드리치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아센시오는 2018-19시즌 로페테기 감독 하에서 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경기에서는 물론이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그의 실력은 빛을 발했다.
지난 20일 열린 AS로마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센시오는 ‘노 룩 슈팅(다른 곳을 보면서 골문을 향해 슈팅하는 행위)’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센시오의 자신감과 실력을 비례해 발전하고 있다. 이에 디 프란체스코 등 다수의 축구인들은 아센시오를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한, 아센시오의 이러한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 모드리치의 노쇠화와 관련이 깊다.
아센시오의 연계 능력과 센스있는 패스 플레이, 그리고 번뜩이는 공격력은 레알 마드리드의 황금 중원 모드리치의 후계자로 꼽힐 만하다. 이에 아센시오는 23일 에스파뇰전 이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모드리치의 10번을 달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현재 아센시오의 등번호는 20번이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아센시오는 이에 대한 답변으로 “그 누구도 내게 등번호를 교체하라고 말하지 않았고, 그래서 나도 내 등번호를 변경할 수 없었다. 10번은 내가 좋아하는 번호이다. 그러나 지금 이 번호는 모드리치의 것이다. 나는 나중에 이 번호를 달고 싶다”고 말하면서 모드리치의 10번을 나중에 꼭 달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과연 아센시오가 모드리치의 후계자로 잘 성장해 미래 레알의 ‘10번’이 될 수 있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