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스물셋 호날두가 2008년 UCL 우승 후 한 일 

2008년 5월, 맨유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샴페인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첼시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고 1999년 이후 9년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우승은 당시 스물셋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의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이기도 했다. 그에게도 무척 뜻깊었을 것이다.

헌데 우승의 기쁨을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표출했다. 술? 아니다. 파티? 아니다.

호날두의 맨체스터 자택에서 5년간 함께 지냈다는 사촌 누노 비베이로스는 이탈리아 신문 ‘투토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날 밤 일어난 일을 공개했다.

누노는 “호날두가 맨체스터로 돌아와 무얼 했는지 아나?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스물셋'에 유럽 챔피언이 됐다. 그런데 챔피언이 되자마자 훈련을 했다. 그런 사내다. 그는 마데이라의 진정한 아들이다.”

호날두가 ‘훈련광’이란 사실은 보도와 증언을 통해 이미 여러 차례 나왔다.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가장 늦게 떠난다는 스토리, 매일 팔굽혀펴기 1천 번, 윗몸일으키기 3천 번을 한다는 얘기는 이제 익숙하다.

하지만 하루쯤 풀어져도 좋을 우승 당일에도 그는 다음시즌을 위해 몸만들기에 열중했던 거로 보인다.

호날두는 그렇게 1년 뒤 세계 이적료를 경신하며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서른셋이 된 현재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5개와 발롱도르 트로피 5개를 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