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베르바토프의 일침, "데 헤아는 꾸준하게 활약...마녀사냥 이해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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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다비드 데 헤아(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베르바토프가 자신의 칼럼을 통해 데 헤아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베르바토프는 "데 헤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범한 실책을 봤다"며 "미디어는 이를 다시 추격했다. 마녀사냥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데 헤아는 스페인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꾸준하게 활약한 선수인데 실수를 범하면 미디어가 쫓아온다. 항상 그의 머리를 겨냥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데 헤아는 지난 14일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실수를 범하면서 실점을 내줬다. 1:1 상황에서 거리를 좁히기 위해 나왔지만, 그러지 못해 실점을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실수로 많은 비난을 받은 데 헤아였지만, 스페인 대표팀의 수장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계속 비판하는 건 나쁜 습관이다. 계속해서 쏘아붙이면 이 자리를 뜨겠다"며 선수를 보호했다.

베르바토프에게도 이는 인상적이었다. 그는 "데 헤아도 바보가 아닌 이상 자신의 실수를 알고 있다. 스페인 코치진들이 데 헤아를 공개적으로 보호하는 것을 보니 반가웠다. 감독과의 면담은 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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