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석현준, "병역 연기 방법 찾고 있어...회피는 아냐" 

오랜 만에 대표팀에 부름을 받은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이 병역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8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해, 10월 A매치 2연전 준비에 나선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른 후,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와 맞붙는다. 

선수들이 차례로 입소한 가운데,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는 석현준이었다. 2016년 10월 A매치 이후 약 2년 만에 대표팀에 부름을 받았기 때문이다. 석현준은 “처음처럼 떨리지는 않는다”면서도 “새롭게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라고 소감을 전혔다.

지난 2년 동안 석현준의 이름이 계속 언급됐지만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는 “이번 발탁이 너무나 감사하다. 영광스러운 자리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 기대에 부응도 해야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과거 포르투갈에서 활약했다. 석현준은 “벤투 감독이 카르시마 있다고 들었다. 프랑스에 포르투갈 기자가 왔는데 감독님에 대해 들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았을 때도 사람들이 많이 좋아했다고 했다”라고 벤투 감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의조와 경쟁에 대해선 “주전은 어디에도 없다. 항상 열심히 해야 한다. 체격적인 부분과 파워가 어필할 점이다. 의조가 슈팅 능력이 좋은데, 저는 박스 안에서 수비수와 싸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경쟁을 예고했다. 

군대 문제가 큰 걱정거리다. 석현준은 “구단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병역을 연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진행 중인 사항이라 말씀드릴 수는 없다. 해결이 된다면 차후 말씀드릴 기회를 만들겠다. 다만 병역 회피는 결코 아니다”라고 군 문제에 대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