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함부르크 단장, “부상 황희찬 출전, 경기 당일에 결정” 

무릎 부상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는 황희찬(22·HSV)의 주말 경기 출전 여부가 경기 당일에나 결정될 전망이다.

랄프 베커 함부르크 단장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 포털인 ‘슈포르트 부처’와의 인터뷰에서 황희찬의 상태에 대해 “경기일에야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만약 (출전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면 우리는 행복할 것이다. 반대로 그렇지 않다면 다른 선수가 그 구멍 위로 뛰어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지난 23일 얀 레겐스부르크와의 리그 6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여기에 무릎에 다소간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주말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함부르크로서는 충격패를 딛고 일어서야 하는 상황에서 황희찬의 도움이 절실하다. 홈에서 얀 레겐스부르크에 0-5로 대패하며 팬들의 비난도 비등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크리스티안 팃츠 감독의 입지도 불투명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베커 단장은 감독 교체설에 대해 “현 시점에서 이슈가 아니다. 우리는 퓌르트전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면서 “우리는 목요일(얀 레겐스부르크전을 의미)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기회를 얻을 것이며, 퓌르트전에서의 승리는 모든 헤드라인을 다시 긍정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