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1-20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0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1천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2년 연속 정상에 도전한다.

더 CJ컵은 2017년 제주도에서 1회 대회를 개최, 국내에서 열린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다.

2019년까지 제주도에서 열렸고, 2020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미국에서 진행 중이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CJ컵 정상에 올랐다.

올해 더 CJ컵은 10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질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20승을 채웠고, 2021-2022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우승으로 가는 첫 발판이 더 CJ컵이었던 셈이다.

2022-2023시즌을 더 CJ컵으로 시작하는 매킬로이는 "타이틀 방어를 시즌 첫 대회로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지난해 좋았던 기억들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회상하며 대회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더 CJ컵에는 78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 5명과 세계 랭킹 기준 한국 선수 상위 3명도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