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리버풀 무섭네...'마네 재계약'이면 마.누.라 +5년?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사디오 마네까지? '마'네, 피르미'누', 살'라' 일명 마누라 조합을 철저히 잡아두겠다는 각오다. 

지난 4월이었다. 리버풀은 피르미누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지난달 초에는 살라. 마찬가지로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장기 재계약만큼 양측의 신뢰 관계를 잘 설명하는 지표도 없다.

여기에 마네 이름도 서서히 나오고 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22일(한국시간) "리버풀 보드진과 마네 대리인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 및 주급 인상폭 등을 언급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후문이다. 

마네는 지난 2016년 여름 사우샘프턴에서 리버풀로 적을 옮겼다. 데뷔 시즌 전 대회 통틀어 29경기 1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44경기 20골 9도움을 올리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이란 쾌거도 이뤘다.

맹활약은 이적설로 이어졌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시즌 종료 후 "마네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거의 완료됐었다"라고 알렸다. "레알이 오랫동안 마네를 지켜봤다. 다만 지네딘 지단 감독이 레알을 떠나면서 모든 것이 복잡하게 됐다"라며 흥미로운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물론 실현되지는 않았다. 리버풀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마네에게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 번호 10번을 내줬다. 더 오랜 기간 함께하려는 의지가 깔려 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니다. 

마네는 아직 계약을 3년이나 남겨뒀다. 다만 일찌감치 양측이 만나 미래를 그리고 있다. 협상 과정은 느리지만 분위기는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