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하키 대표팀이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탈리아와 비겼다.

한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1쿼터 5분에 이탈리아의 페데리카 카르타에 먼저 한 골을 내줬지만 1쿼터 10분 천은비(평택시청)가 동점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개 나라가 출전한 이 대회는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한국은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와 함께 A조에 들었고, B조는 일본,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로 구성됐다.

한국은 12일 스페인과 2차전을 치른다.

< 11일 전적 >

▲ A조

한국(1무) 1(1-1 0-0 0-0 0-0)1 이탈리아(1무)

스페인(1승) 2-0 아일랜드(1패)

▲ B조

일본(1승) 2-1 남아공(1패)

인도(1승) 3-1 칠레(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