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한육상연맹이 국내외 우수 육상 지도자를 대상으로 '2022 개발도상국초청 국제육상지도자교육과정'을 개최했다.

대한육상연맹은 16일 "지난 13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022 개발도상국초청 국제육상지도자교육과정을 시작했고, 개회식은 오늘 열었다. 교육은 26일까지 14일 동안 진행한다"고 전했다.

대한육상연맹은 2013년 세계육상연맹과 협업해 개발도상국초청 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교육 과정을 열지 못했다.

3년 만이자 8회째를 맞은 '개발도상국초청 국제육상지도자교육과정'에는 지난 10년 동안 세계육상연맹 산하 6개 대륙연맹(아시아, 아프리카,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을 대표하는 42개국 132명이 참가했고, 총 82명의 세계육상연맹 공인 코치와 강사들을 배출했다.

대한육상연맹은 "본 교육과정이 향후 '국제적인 육상 지도자 양성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해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육상 지도자들의 체계적 양성과 육상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