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리·정효주,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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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9 22:27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나리(수원시청)-정효주(강원도청) 조가 하나증권 제77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나리-정효주 조는 29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다빈-김은채(이상 한국도로공사) 조를 2-0(7-6<9-7> 6-4)으로 물리쳤다.
김나리는 30일 단식 결승에도 진출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하고, 정효주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선수권 여자 복식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복식에서는 정영석(의정부시청)-정홍(김포시청) 조가 장우혁(도봉구청)-정영훈(괴산군청) 조를 역시 2-0(6-2 6-1)으로 꺾고 우승했다.
혼합 복식 우승은 김재환(안성시청)-김신희(경산시청) 조에 돌아갔다.
이 대회 남녀 복식 우승팀에는 상금 1천만원씩 지급하고, 혼합 복식 우승팀에는 상금 800만원을 준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낮 12시부터 여자 단식 결승 김나리와 김다빈의 경기가 열리고, 이어 남자 단식 결승 정윤성(의정부시청)과 이재문(KDB산업은행)의 경기가 펼쳐진다.
스포츠 전문 채널인 tv N 스포츠가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