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성차별 언행' NBA 구단주 징계에 제임스·폴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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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성차별 언행' NBA 구단주 징계에 제임스·폴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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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성차별 언행' NBA 구단주 징계에 제임스·폴

제임스 "리그서 허용될 여지 없어"…폴 "여성 향한 만행 용납 안돼"

NBA "행동 인정하고 조사 협력"했다며 퇴출 대신 1년 자격정지·벌금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크리스 폴(피닉스 선스)이 인종·성차별적 언행으로 도마 위에 오른 피닉스 선스의 로버트 사버 구단주를 더 강하게 징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임스는 14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 리그를 사랑하고 리그 지도부를 존중하지만 이런 결정은 옳지 않다"며 사버 구단주에게 내린 징계가 불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전날 NBA 사무국은 사버 구단주가 인종 차별적 언어 사용, 여성 직원에 대한 불평등한 대우, 성적 발언, 직원에 대한 가혹 행위 등을 일삼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1년 자격 정지와 벌금 1천만달러(약 139억원)의 징계를 내렸다.

이에 따라 사버 구단주는 구단 운영에 관여하거나 리그 이사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경기장과 훈련장, 사무실 등에 출입할 수 없으며 관련 행사에도 발을 들이지 못한다.

이에 제임스는 "리그의 결정은 잘못됐다. NBA에서는 그런 행동이 용납될 여지가 없다"며 사실상 사버 구단주의 '퇴출'을 주장했다.

이어 "어느 직장에서도 성차별, 인종차별, 여성혐오가 용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버 구단주의 팀인 피닉스에서 뛰는 폴도 목소리를 보탰다.

폴은 트위터를 통해 "소름이 끼쳤고 실망스러웠다. 특히 여성에 대한 그런 행동은 허용돼서도, 반복돼서도 안 된다"며 "만행을 다루기에는 징계가 부족했다고 본다"고 제임스를 거들었다.

2004년 피닉스를 매입한 사버 구단주의 부당한 행동은 지난해 11월 미국 ESPN을 통해 알려졌다.

이후 진행된 NBA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버 구단주는 피닉스 선스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피닉스 머큐리에서 일하는 동안 적어도 다섯 차례 'N'으로 시작하는 인종차별 단어를 사용했다.

또 여성 직원들에게 성적인 언행을 하거나 외모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일부 직원에게 고함을 지르고 욕을 하기도 했다.

리그 퇴출에 해당하는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선례로 2014년 도널드 스털링 전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구단주의 사례가 있다.

스털링 전 구단주는 여자친구에게 흑인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녹음된 해당 대화 내용이 공개돼 거센 역풍에 휘말렸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사버 구단주의 상황이 스털링 전 구단주와는 다르다고 해명했다.

실버 커미셔너는 "만약 사버 구단주의 행동이 인종적인 적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됐다면 징계가 훨씬 강했을 테지만 그렇지는 않았다"며 "사버 구단주는 결국 자신이 그런 행동을 했다고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스털링 전 구단주와 달리 사버 구단주가 조사에 협력한 점을 참작해 처벌 수위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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