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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이달 대규모 체육대회를 연이어 개최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일 600여명이 참여한 '제82회 문곡서상천배 역도대회'를 시작으로 9일부터 이틀간 1천명이 참가하는 제19회 한산모시 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일 한산모시 체육관에서 한산모시문화제와 함께 개최되는 마라톤대회에는 1천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17일에는 서천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하는 '2023 전국 여성 배드민턴대회'가 열린다.

23일에는 전국체전 유도 최종 선발전, 24∼25일에는 제38회 충청남도지사 배 유도대회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군은 연이은 대회 유치를 통해 3천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기웅 군수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 효과가 매우 크다"며 "대회를 계속 유치해 군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경기 활성화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