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우승반지 끼겠다던 푸이그, 역전포+적시타 '대폭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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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우승반지 끼겠다던 푸이그, 역전포+적시타 '대폭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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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우승반지 끼겠다던 푸이그, 역전포+적시타 '대폭발'(종합)

PO 4차전 승리 이끌며 한국시리즈 진출 앞장…2타수 2안타 2타점

"다저스에선 우승 문턱서 좌절…키움에서 커리어 첫 우승 하고파"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우승 반지를 못 낀 게 아쉽다. 키움에서 꼭 우승 반지를 끼고 싶다."

야시엘 푸이그(32)는 올해 2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으면서 우승 반지를 향한 갈망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푸이그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우승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다저스에 몸을 담은 6년 동안 매년 가을 무대를 밟았고, 2017년과 2018년에는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며 반지를 눈앞에 뒀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그로부터 4년 뒤 푸이그는 한국시리즈(KS) 우승 반지로 한풀이를 하겠다는 각오로 KBO 첫해에 임했다.

진심은 통했다.

푸이그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끝난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역전 솔로 홈런에 점수를 벌리는 추가점을 책임지며 키움에 한국시리즈 티켓을 선사했다.

푸이그는 1-1로 맞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시속 138㎞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포를 터뜨렸다. KBO 포스트시즌 세 번째 홈런이었다.

푸이그는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면서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는 아이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역투를 이어가던 켈리에게는 트라우마로 남는 순간이었다.

푸이그는 나흘 전 PO 1차전에서도 0-4로 끌려가던 6회 2사 1루에서 켈리를 상대로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결국 힘이 빠진 켈리는 6회초 LG 선발 타일러 애플러보다 먼저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푸이그는 지칠 줄 몰랐다.

푸이그는 2-1로 앞선 7회 1사 1, 3루 상황에서 정우영의 시속 151㎞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정우영은 푸이그의 배트가 부러질 정도로 강한 공을 던졌지만, 푸이그의 힘이 더 셌다.

푸이그는 이날 2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데일리 MVP로 선정된 푸이그는 상금 100만원과 리쥬란 코스메틱 100만원 상당 협찬품을 받았다.

푸이그는 경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다저스에 있을 때 항상 우승의 문턱에서 무너졌다"며 "키움의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내 커리어의 첫 우승을 해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했다.

푸이그는 "계약하기 전에 단장과 운영팀장이 '키움의 우승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것을 명심하고 있다"며 "진짜 축배를 들기 전까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올 시즌 전반기에 부진했다가 후반기에 반등한 푸이그는 이제 가을 무대에서 정점을 향하는 모양새다.

푸이그는 "조급해하지 않고 타석에서 좋은 공을 고르려고 신경 썼다"며 "내가 잘 칠 수 있는 좋은 공을 최대한 골라내려고 있던 것이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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