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 야구대표팀, 내년 3월 오릭스·한신과 평가전"
일본 데일리 스포츠 보도…KBO "어느 팀과 격돌할지 알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내년 대회 직전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평가전을 한다고 일본 언론이 23일 전했다.
데일리 스포츠는 2023년 3월 6일 한국 대표팀이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오릭스, 3월 7일에는 한신과 각각 대결한다고 인터넷판 기사에서 보도했다.
우리나라와 같은 B조에 속한 일본도 3월 6일에는 한신, 다음날에는 오릭스와 엇갈려 연습 경기를 치른다고 데일리 스포츠는 WBC 조직위원회를 인용해 덧붙였다.
이를 두고 KBO 사무국은 "평가전 날짜는 정해졌지만, 어느 팀과 격돌할지는 알 수 없다"며 "조직위에서 두 팀을 정해서 알려주겠다고만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 주도로 세계 야구 최강국 결정전을 지향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일정이 확정됐다.
우리나라는 일본, 호주 등과 B조에 편성돼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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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의 사령탑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내년 2월 중순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모여 손발을 맞출 예정이다.
이어 일본 오사카로 넘어가 일본프로야구 팀과 대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나서 결전이 펼쳐지는 도쿄돔으로 향할 예정이다.
6년 만에 열리는 WBC에서 한국은 2009년 이래 14년 만에 일본과 예선을 치른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호주, 예선 통과국으로 편성된 B조는 2023년 3월 9∼13일 도쿄돔에서 예선을 진행하며, 숙명의 한일전은 3월 10일 오후 7시에 열린다.
B조 1, 2위는 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예선통과국 등 5개 나라가 경쟁하는 A조 1, 2위와 2023년 3월 15∼16일 8강전을 벌이고, 4강에 들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넘어가 3월 20∼22일 C·D조에서 올라온 4강 팀과 준결승, 결승을 치러 우승팀을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