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타선 부진-마에다 패전’ LAD, 끝내기 패배… COL과 반경기차 

 
내셔널리그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가 2위 콜로라도의 추격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3-4로 졌다. 다저스는 이날 필라델피아에 승리를 거둔 지구 2위 콜로라도와의 승차가 반경기로 줄었다. 시즌 막판까지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저스는 2회 선두 벨린저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6회까지 추가점을 내지 못해 불안한 리드가 이어졌고,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버티던 선발 뷸러가 6회 2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1,2루 상황이 됐고 여기서 페랄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다저스는 7회 선두 그랜달의 3루타, 이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7회 세 번째 투수 플로로가 1실점했다. 등판하자마자 폴락과 오잉스(2루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에스코바를 고의사구로 거르는 승부수를 띄웠으나 바르가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다저스는 8회 선두 마차도가 2루타를 치고 나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하지만 9회 귀중한 점수를 냈다. 애리조나 마무리로 등판한 박스버거를 상대로 선두 에르난데스가 안타를 치고 다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도루 때 상대 포수 스튜어트의 송구 실책이 나와 무사 3루를 만들었고, 여기서 테일러가 적시 2루타를 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만 무사 2루 기회에서 다시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역전에 이르지는 못했다.

결국 9회 마운드에 오른 마에다가 선두 에스코바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무너졌다. 8회와 9회 점수를 넉넉하게 뽑지 못한 것이 패착이었다.

다저스 선발 뷸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그랜달이 3안타를 치며 분전했으나 전체적으로 상위 타선이 다소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