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뉴스 지단에게 서운한 세바요스, "좌절감과 분노 느꼈다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22)가 지난 시즌 함께했던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 서운함을 내비쳤다.

세바요스는 지난해 여름 큰 기대를 받으며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지단 감독이 세바요스를 루카 모드리치의 후계자를 찾기 위한 장기적 플랜의 일환으로 여겼을 정도다. 그러나 세바요스는 지단 감독 체제에서 꾸준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세바요스는 6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해 정규 시즌 동안 지단 감독에게 좌절감과 분노를 느꼈었다"고 회상하면서 "토니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부상을 당했을 때에도 그는 다른 선수들을 활용해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줬다. 굉장히 상처를 입었었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세바요스는 지난 시즌 리그 1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고, 선발로 나선 것은 4경기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 시즌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는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단 각오다.

이에 대해 그는 "로페테기 감독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지단 감독의 자리를 메울) 최고의 감독"이라면서 "지난해는 나에게 그리 좋은 시간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을 겪으면서 선수로서 성숙해졌다. 나의 목표는 레알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라면서 올 시즌 반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