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두시간 전 출전 통보…황선우 "예선보다 빨라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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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두시간 전 출전 통보…황선우 "예선보다 빨라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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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두시간 전 출전 통보…황선우

자유형 100m 예선 17위에도 2위 드레슬 기권으로 '행운의 레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경기 두 시간 전 출전 통보를 받고 부랴부랴 자유형 100m 준결승에 나선 황선우(19·강원도청)가 비록 결승 진출은 이루지 못했지만 예선 기록을 줄인 데 만족해했다.

황선우는 22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8초08의 기록으로 전체 16명 중 11위에 자리했다.

황선우의 자유형 100m 최고 기록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준결승에서 작성한 한국 및 아시아기록 47초56이다.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은 뛸 수 없었지만 이날 준결승 출전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황선우에게는 행운이었다.

애초 황선우는 예선에서 48초61의 기록으로 전체 공동 17위에 올라 순위 하나 차이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런데 준결승을 앞두고 예선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한 케일럽 드레슬(미국)이 '의학적 이유'로 기권 통보를 하면서 황선우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드레슬은 2017년 부다페스트,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7관왕, 6관왕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남자부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세계적 스타다. 자유형 100m에서는 2회 연속 금메달을 따고 이번에 3연패를 노리던 중이었고,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딴 이 종목 최강자다.

준결승 불참자가 나오면 일단 황선우는 예선 공동 17위인 잭 인서티(호주)와 재경기(스윔-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이겨야 준결승 출발대에 설 수 있었다.

인서티는 이미 예선이 끝난 직후 재경기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 황선우는 예비자 명단에 1순위로 올라 있는 상황이었다.

대한수영연맹에 황선우가 자유형 100m 준결승에 출전할 수 있다는 연락이 닿은 것은 경기 시작까지 2시간도 채 남지 않은 21일 오후 11시 30분께였다.

황선우는 매니지먼트를 맡은 올댓스포츠를 통해 "준결승 경기를 갑자기 뛰게 되었는데, 경기 시작 두시간 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들었다"면서 "허겁지겁 장비를 챙겨서 수영장에 도착했을 때는 경기가 한 시간 반 정도 남았었다"고 밝혔다.

준비 상태가 충분하지 못했음에도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예선 기록보다 0.53초 빠르게 레이스를 끝냈다.

황선우는 "마음을 조금 가라앉히고 차근차근 되뇌며 몸을 풀고 경기에 임했는데 예선전 기록보다 0.6초가량 빠른 기록이 나와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결과였다"면서 "이제 개인전은 모두 끝났으니까 앞으로 있을 단체전에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수확해 2011년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 이후 한국 경영선수로는 11년 만에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

자유형 200m에서는 2007년 호주 멜버른 대회 박태환의 동메달을 넘어서 한국 수영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황선우는 23일 오후 동료들과 계영 800m에 출전해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단체전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hosu1@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aqj1qRVgbV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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