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구장, 안전 증명 행사 불투명...'개장 지연 위기'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구장 개장이 지연될 처지에 놓였다.

영국 언론 <더 타임즈>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새로운 구장 개장을 위해 안전 증명 행사를 열어야하고 이를 오는 30일, 내년 1월 6일로 계획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행사 첫 날이 새해와 맞물려 있어 경찰 등 인력 부족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차질이 있음을 밝혔다.

토트넘은 118년 동안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화이트 하트레인과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경기장 준비에 한 창이다.

새로운 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9층으로 구성돼 62,062명 수용이 가능하며 10억 파운드(약 1조 4722억)가 투자됐다. 지난 8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장 임박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전 시스템을 포함한 심각한 문제와 배관이 터지는 큰 사고가 발생했고 개장 연기를 발표했다.

토트넘은 당초 내년 1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때부터 새로운 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계획이었다. 하지만 안전 증명을 위한 행사 개최가 불투명해져 개장 지연 위기에 놓였다.